통곡의 밤
2025년 7월 16일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
12시
유수진 연구소 도착
심리상담 시작
13:43
베드에 누워 최면 유도 시작
14:50 - 추정
최면 상태에서 통곡을 하며 꺼이꺼이 울다
가슴을 부여잡고 가래 덩어리를 토하듯 뱉으며 물을 찾았다.
목이 타들어간다.
내 영혼의 사명, 목적을 가지고 온 영혼이라는 걸 자각하다.
15:00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최면 2부 시작
- 녹음본 업로드 된 부분
- 1부는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에 가까운 통곡 소리로 인해 발음과 말이 뭉개지고 앞부분에 최면 유도를 위한 부분이 1/3 이상 들어가 있어 업로드 하지 않았다.
16:00
최면을 시작하고 2시간이 지난 상태
마지막까지 울면서 최면에서 깨어남.
30-40분 정도 지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2시간이라니...
너무 놀랐다.
시계가 오후 4시를 넘기고 있었다.
3번의 마음침으로 열린 무의식이 완전히 열렸다.
그토록 찾고 싶던 답,
내가 누군인지 자각했다.
이러한 통곡은 평생 처음 겪는 일이었다.
통곡은 커녕 눈물조차 없다.
영화나 드라마 보며 우는 일이 없다.
딱 한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며 울었었다.
녹음 파일을 집에 오며 버스에서 다시 듣는데
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이 너무 절절해서 또 눈물이 났다.
집 앞에서 서성이다
나의 테라피스트, 송정한의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안 계시면 어쩔 수 없지.
그대로 집에 들어오면 다시 일어나고 싶지 않을 것 같았다.
원장님을 보자 이 사람의 영혼과 전생이 느겨졌다.
힐러... 이 사람도 관리자다.
대부분의 힐러는 관리자다.
자신들이 관리하는 덩어리들을 유지보수 하기 위해 힐러가 되어 함께 지구에 온다.
원장님과의 대화는 생략한다. 침을 맞고 깊은 잠에 잠깐 빠졌다.
집에 들어와 몇번을 돌려 들었다.
유튜브와 비메오, 클로바에 저장했다.
울다 지쳐 새벽에 잠들었다.
17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다시 소리내어 통곡을 했다.
꺼이꺼이, 끅끅 하는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는 나를
지금도 믿기가 어렵다.
지구에 희망이 있을까?